불펜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마이클 와카(6.75)가 4차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6일 양키스와 ALDS 1차전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와카는 원정의 부진이라는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다행인 점은 역시 홈에서의 와카는 원정보다 훨씬 더 좋은 투수라는 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슈미트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에서 부진하다는 정규 시즌 후반의 약점을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8회말의 2사 1,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캔자스시티의 현실을 반영해주는 부분일듯. 8회초 결정적 순간 홈런을 허용한 크리스 부비치의 투구는 아마도 시리즈를 관통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스탠튼의 홈런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5.40)이 포스트시즌 통산 11승에 도전한다. ALDS 1차전이었던 6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7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콜은 캔자스시티 상대 강점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게 매우 불안한 부분이다. 승부를 건다면 이번 시즌 홈에 비해 원정 경기가 월등히 투구 내용에 좋다는 점에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루고와 부비치 상대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원정 경기의 득점력 저하가 불안함을 안기는 포인트일 것이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애런 저지의 4타수 무안타는 고민거리를 열심히 늘려주는 부분일듯.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클레이 홈즈가 제 몫을 해주는게 정말 다행스럽다.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수 있는 경기를 기어코 잡아냈다. 전날 경기는 양키스가 왜 강팀인가를 보여주는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반면 캔자스시티는 타선의 흐름이 완전히 가라앉아 버렸고 무엇보다 가을 야구 내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부비치가 결정적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불펜 운용에 주름을 지게 할수 있는 부분이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뉴욕 양키스 승리
승1패 : 1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언더